샬롬! 주 안에서 문안 드립니다.

 

지난 금요일 새벽 기도 후 오집사님 부부와 함께 S 메디칼로 갔습니다.

도착해보니 730분경, 너무 이른 시간인지 문은 잠겨 있고…

5분쯤 지나서야 간호사가 도착해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함께 뜨겁게 기도하고 오 집사님은 간호사를 따라 검사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10 30분쯤 모시러 오세요.

 

집으로 돌아와 집사님의 전화를 기다리면서도 기도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에도 결과를 궁금해하는 성도님들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11 5분경 오 집사님 전화를 받았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왔나요?

“결과가 좋진 않아요. 육안으로 보기에는 암같다고 하시네요.

10군데서 조직을 떼내 검사 의뢰를 했으니 약 5일 정도 후면 정확한 결과가 나온다고 해요.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함에도 집사님의 목소리는 차분했습니다.

역경의 한가운데서 두 분을 붙들고 계시는 하나님의 능력의 오른팔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집사님 집으로 당장 달려 갔습니다.

두 분도 막 집에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고 있었습니다.

테이블에 앉자 남편 집사님이 사진을 한 장 꺼내 보여주셨습니다.

대장 내시경 결과를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대장벽에서 돌출한 것이 대장의 길을 많이 막고 있었습니다.

그 돌출된 것이 악성 종양으로 의심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사진이 마치 히스기야에게 날라든 앗수르 왕의 편지처럼 보였습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들을 능멸하는 글로 가득한…그 편지를 받고 히스기야 왕이 취한 행동도 떠올랐습니다.

적군을 막을 힘이 없는 히스기야는 성전에 올라가 하나님 앞에 그 편지를 펴놓고 그저 기도할 뿐이었습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사

천하 만국으로 주만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옵소서”(이사야37:20).

 

집사님 부부와 저도 그 사진을 테이블에 펴놓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손으로 간에 붙은 덩어리들을 툭툭 털어내 달라고,

성령의 불이 임하셔서 대장에 돌출된 것들을 녹여달라고…하나님의 강한 역사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악한 세력과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전 이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것인 줄을 믿습니다.

저와 성도님들이 할 일은 금식과 기도와 찬양, 그리고 말씀으로 하나님께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님 모두에게 금식 기도 참여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자원해서 하는 겁니다.

건강 등 특별한 이유 때문에 못하시는 분들은 기도만 하셔도 됩니다.

 

금식하면 생각나는 사건이 있습니다.

니느웨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니느웨는 하나님을 모르는 나라 앗수르의 수도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요나 선지자를 통해 ‘40일 후에 이 성은 망한다’는 말씀을 선포했을 때,

왕과 모든 백성들이 금식했고 심지어 가축들까지 금식에 동참시켰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이방 민족의 진실된 회개와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용서해주신 겁니다.

참 놀라운 일입니다.

 

하나님께선 이사야를 통해 직접 금식의 능력을 가르쳐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리하면 네 빛이 아침같이 비췰 것이며 네 치료가 급속할 것이며 네 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네가 부를 때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를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있다 하리라” (이사야58:6-9a). 놀라운 약속입니다.

 

이번 금식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이 약속의 말씀을 그대로 체험하는

오집사님 가정과 우리 교회와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이 준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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